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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여행

100823, 3일차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늘은 USJ로 가는 날!


가볍게 호텔 조식을 먹고...

USJ로 가려고 호텔을 나서서 난바워크를 따라 역으로 이동하던 중 지갑이 없는 것 같아서

호텔로 다시 돌아와서 호텔 들어가기 직전... 주머니 어딘가 깊은 구석에 지갑이 느껴져셔 삽질 1 ;ㅈ;


그리곤 USJ로 가려면 JR을 타야하는데.. JR 난바역을 난카이 난바역으로 착각해서 그쪽으로 나갔다가

JR이 안써있길래 다시 JR을찾아 돌아가는 삽질 2를... ;ㅈ;




여튼 삽질 끝에 9시 30분 쯤 USJ 도착!!


입장은 한국에서 티켓을 사와서 줄 안서고 바로 해결...

안내책자의 어트랙션 순서도를 따라 타고 놀기로...



1. 헐리웃 드림 라이드
롤러코스터였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줄도 그리 길지 않았다.

제법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시트 뒤의 스피커에서 개인별로 BGM을 골라 틀어놓고 탈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곡은 클래식 / 록 / 힙합 / Jpop 1,2 중 택 1... (근데 클래식은 비틀즈 곡이었어;;; 록엔 본죠비, 히팝은 에미넴, JPOP은 DRC와 코부쿠로...)



2. 그 다음은 스페이스 판타지 라이드
줄은 제법 길었으나 싱글라이더로 고고! 빠르다.

대기실엔 이런 애가 놀이기구 설명을 해주고 -ㅁ- 우리의 힘으로 약해진 태양을 다시 살려야한다나 어쩐다나;;

인트로는 댑따 유치해보였다;;; 애들용인가?싶을 정도...


요케 생긴 의자가 뱅글뱅글 돌면서 트랙을 달리는데...

의외로 스릴!! 순간 쓩~!하고 가속하는 곳도 있고 끊임없이 빙글빙글 돌아서 어질어질했다 ㅋ



3. 스파이더맨 라이드
그 다음 3번은 스파이더맨 라이드...

여기 입장 전에 밖에 스탭들이 이상한 티를 입고있어서 뭔가 했더니 이 대일리 뷰글 신문사의 티였다;;;

USJ 직원이 아니라 신문사 직원 컨셉;;;


관객들이 이 신문사의 인턴사원이 되어서 피터파커를 따라 취재에 나서다가 적들의 습격을 받는 이야기...


자동차에 타고 가면서 3D 안경으로 입체영상을 보며 즐기는 놀이기구인데,

3D 영상의 화질은 요즘 기술에 비교하면 너무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아이디어는 참 좋았다.

정말 캐릭터들이 관객이 타는 자동차 본넷 위에 쿵~하고 올라 탈 때라던가의 연출은 레알같음!!


그리고 고블린이 던진 폭탄이 터지는 연출도 3D영상과 실제 화염의 조화로 레알돋음!


근데 그냥 차만 움직여도 어지러울 연출인데 3D까지 더해지니까 끝날때는 완전 웩 ;ㅁ; (게다가 직전의 스페이스 판타지의 빙글빙글의 후유증도;;)

그래도 이것도 싱글라이더 덕분에 줄 많이 안길게 잘 탔다 ㅎㅎㅎ

싱글 만세!



4. 백투더퓨쳐 라이드
이건 왠지 미쿡 USJ에서도 탔던듯한 기억이...

그냥 자동차모양의 탈것에 타서 제자리에서 입체적인(3D는 아니고)영상에맞춰 차가 움직이는 탈것이었는데...

비추 ;ㅈ;

토함.

그냥 라이드무비.

화질? 오래된 컨텐츠라 역시 구림 ;ㅈ;

그리고 싱글라이더도 없어서 줄도 김. 이딴걸 왜 글케 기달려서 타는겨 ;ㅁ;

여튼 제자리에서 흔들거리는 의자에 멀미지수 급상승!

이 순서도 누가 만든거야.. 스페이스판타지의 빙글빙글 -> 스파이더맨의 라이드 입체무비 -> 백투더퓨쳐의 라이드무비 콤보는...

완벽하게 오바이트를 쏠리게 해준다.





날이 너무 더워서 카페같은데 좀 들어가 쉬고 싶었지만...

카페테리아 같은건 밖에서 판매하는 부스만 있고 실내 좌석이 있는건 레스토랑 뿐 ;ㅍ;


그늘에서 음료를 좀 마시고 쉬다가 쥬라기 공원 라이드로 고고


5. 쥬라기공원 라이드
우리가 음료를 마시며 쉴 때 무슨 점검중이었다.

그래서 점검 끝나자마자 줄도 없이 바로 탑승!!


일단 밖에서 보기엔 걍 후룸라이드...


탑승해보면 이케 공룡들을 보며 가는 투어~ ㅋㅋㅋ

근데 조금 들어가보면 으앜!! 철조망이 부서져있다!!!

여기저기 무서운 육식 공룡들이 ;ㅁ;







ㅋㅋㅋㅋㅋ 공룡들 약간 유치하긴 하지만 재밌는 후룸라이드였다.

맨 앞자리는 물도 좀 많이 튄 것 같고...




그리고 USJ에선 원피스의 뮤지컬?이 상영중...

별도요금이다. 비싸다. -ㅁ-

과연 능력자들 연출을 어케 했을까 궁금하지만 보고싶진 않아서 패스.

여튼 관련 상품의 판매가 여기저기서 있었다.


6. 죠스
다음은 죠스... 이것 역시 싱글라이더로 후다닭 탑승!!

보트 타고 투어를 가던 중 죠스가 텨나와서 가이드 아저씨의 재치로 물리친다는 스토리!!!


여기저기 물튀고 불나고 장난 아니다. ;ㅈ;


근데 가이드 아저씨 연기 참 잘해 ㅋㅋㅋㅋ

참고로 물이 너무 텨서 출구의 기념품 샵에서 타올도 판다고;;;



나오니 이런 쇼도... 저 아줌마 눈 감고 다니는 것 같은데도 막 잘 움직인다 =ㅁ=

근데 더워서 적당히 보고 이동...



매지컬오즈고라운드와 페퍼민트패티의스턴트슬라이드라는건 패스...

오즈고라운드는 회전목마라 패스했고;;

스턴트 슬라이드는 옷이 홀딱 젖는다길래 패스;;;


글구 스누피의 그레이트레이스라는걸 탔는데...



완전 구렸다. ;ㅈ;

실내 애기용 미니 롤러코스터;;;

으엌 애들이 많아서 대기시간은 어찌나 길던지 ;ㅈ;

백투더퓨쳐에 이은 비추 2.



여튼 이케 도니까 라이드 어트랙션은 다 타버렸다; (위에 패스하기로 한 2개 빼면);;

근데 아직 14시;;;;;;


싱글라이더의 위력인지 놀이동산이 너무 작은건지;;;;;;;;;;;


후지큐나 디즈니에 비하면 참 탈게 없다;;;

디즈니는 놀이동산 꾸며놓기 자체를 잘해서 걍 돌아다니며 구경만 해도 볼게 넘쳤는데 여긴 그렇지도 않고;;;


여튼 탈건 다 탔으니 이젠 볼거...

슈렉 4D가 있길래 관람!

내용은 슈렉 1탄의 뒤에 이어지는 내용인가?



침튀기고 벌레기는거 느껴지고 =ㅁ=

으엌


나름 재밌었다! 자막 없으니 일어 되는 사람이어야 재미 많음. ㅋ




그 담은 터미네이터2 3D
이것도 미쿡 USJ에서 봤던 기억이...

입체안경을 안전고글이라고 써놨다 -_-;;;

뭘 위한 안전고글이냐 =ㅁ=;;


여튼 연극 + 입체 영화의 조합... 재밌다. 나름.

이것 역시 마지막의 물튀김은 ;ㅍ;




터미네이터를 보고 시간표를 보니 중앙 러군에서 피터팬 쇼를 한다길래 고고싱!

우왕 날라다닌다.

위험하니 안전장치는 확실하게 -ㅁ-

이건 스포일러;;; 쟤 웬디 아님 -_;;; 글구 노랑구미님 가이드 만화에 따르면 쟤 빤쭈보인다는데 잘 보이지도 않았음 ㅋㅋㅋ


글구 다 끝나고 불꽃놀이를 하는데 너무 밝은 대낮이라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그 담으론 분노의 역류... 백 드래프트의 쇼 어트랙션...

우웅... 특수효과 설명을 해주는 것 뿐으로... 앞에서 계속 불이 나와서 무지 덥다.

그리고 계속 서서 봐야해서 다리도 아프다. ;ㅈ;


다리아플 때, 그리고 더운 여름엔 초 비추 코너... 그래도 재미가 없는건 아녔다...


단지 다리가 너무너무 아프고 너무너무 더운데 불까지 뜨거웠을 뿐 ;ㅍ;




그 담엔 드뎌 허기가 져서 점저? 섭취...
멜즈 드라이브 인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맛없었다 ;ㅈ; 비싸긴 개비싸고 ;ㅍ;

후지큐엔 모스버거가 있어서 맛나게 먹었는데..라고 또 이전의 도쿄에서의 놀이동산과 비교를 하게 되는... ;;;;

여튼 뭐 타고 보고 할거 대충 다 한 것 같아서 퍼레이드까지 여기서 시간 때우며 쉬다 나가려고 했는데 그닥 편하질 않아서 나옴...

시간은 적당히 흐르긴 했다 -ㅁ-

헐리웃 드림 라이드를 한번 더 타고... (중앙의 건물 옆에 하얀 줄? 저게 롤러코스터 열차... 낮엔 잘 안보였는데 열차 옆에 저리 반짝이는 전구가 박혀있다)

역시 이건 잼남... ㅎㅎ 싱글라이더로 이번에도 후닥 타버렸다.



글군 슈렉4D를 봤던 극장에서 세서미 스트리트 4D영화를 보고나니...

퍼레이드를 할 시간이... =ㅁ=



대충 자리 잡고 퍼레이드 감상 고고!!!



저 멀리 퍼레이드 행렬이 보인다...

세서미스트리트의 엘모

스누피

키티

앨리스들... 이건 3월토끼인가?

매드티파티 중인듯? =ㅁ=

이건 매드해터? ㅎㅎ

너무 착해보이는 퀸오브하트

얜 뭔가;;

이건 담비?점보? 그 날라다니는 코끼린가.. 했는데 아라비안나이트 코너로 넘어간거였음;;;

쥔공이가 왕족흉내내면서 소환해서 타고 들어간 코끼리인듯...
아라비아하면 낙타가 진리?

지니가 원숭이 ㅋ

이건 자파? 자파 아저씨 멋짐요 ㅋ

이젠 신데렐라로....

요정할망구가 호박마차를 만들어주시고 -ㅁ-

요 요정 아가씨는 뭘 해주나...

여틍 신데렐라는 성공적으로 왕자를 낚음요.





여틍 이케 퍼레이드 다 보고나니...

슬슬 퇴장 할 시간.. =ㅁ=

USJ의 상징 =ㅁ=

기념사진 찍는 인파로 드글드글...;;;;


USJ 입구의 상점가도 쭈욱 패스해서 난바로 복귀...

여기는 모스버거가 있었다.

점심에 잠깐 USJ에서 나왔다가 재입장이 된다면 점심 식사는 밖에서 모스버거 사먹는걸 추천.. USJ 내부의 식사는 너무 비싸고 맛도.. ;ㅍ;






난바 복귀해선 도톤보리로 다시 고고
밤의 글리코 아저씨도 다시 보고...

신사이바시즈시로 쭈욱 걸어 들어가면...

유명한 제과점? 코코리코가 등장

크레페도 유명하다는데 너무 늦어서 그건 안하고

카페/베이커리 메뉴만 운영...


스트로베리파이와 네쿠머신(Neck Machine??)을 주문!

음료는 오사카의 상징(?) 믹스쥬스 =ㅁ=

스트로베리 파이.. 하악 하악

맛나보인다!!

완전 이쁘다!!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하면서 딸기는 약간 향을 돋궈주는 정도~ 막 설탕에 푸욱 쩔여둔 깡통 딸기가 아니라서 더 싱싱하고 맛나다.

간판메뉴라는데 정말 심플하게 맛있다!

요건 네쿠머신...

생긴게 너무 이뻐서 주문!

먹어봤더니 첫 인상은 겉보기완 다른.. 약간 실망 ;ㅈ;

보기엔 이쁜 과일 / 케잌 / 과자가 약간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근데 어떤 과일을 과자/케잌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컸다.

어떤 조합은 참 별로고 어떤 조합은 맛나고 =ㅁ=

믹스쥬스는 너무 비싸 ;ㅈ;

이게 700엔 ㄷㄷㄷ

맛은 복잡한 맛이었다.

과일맛과 뭔가 익숙한 음료의 맛이 섞인 느낌... 하긴.. 믹스쥬스니까 섞인 맛이지 ;ㅍ;

여틍 맛나게 저녁??을 먹고 다시 동네 방황...


을 하다가 꽤 규모가 있는 타코야키집에서 새로운 메뉴 도전!
쿠레오-루

주문은 아저씨 위에 있는 ALL500엔 써있는 간판에 왼쪽에서 두번째의 오로시폰즈마요네즈(6개)로...

으히힝... 이 타코야키 기계?? 판때기??도 갖고싶다. ;ㅈ;

데키아가리!!

별도의 타코야키소스는 없고 폰즈소스와 갈은 무... 약간의 마요네즈...


어엌!! 이거 은근 맛나다!!!! 꺄르륵

갈은 무와 폰즈소스가 타코야키랑 어울려 ;ㅁ;


여튼 잘 쳐먹고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밤...

한 골목에선 한 아가씨가 아저씨들의 신청곡을 연주하며 합창중이었다...

평화로운 마지막 밤의 한 때.. ㅋ



내일은 교토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