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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여행

100822, 2일차 - 1. 오사카 역사박물관, 오사카성

오늘은 오사카성 & 베이에리어 쪽으로 가기로 한 날! (물론 이 결정은 어제 내렸음 -_-)


아침은 호텔 부페가 공짜라 한번 기대 없이...

가봤는데 썩 괜찮다!!
어묵과 튀김, 계란말이(달지 않았어!!)도 좋았고, 저 전갱이?튀김 많이 맛나다.
오사카의 명물이라는 쿠시카스도 맛나고... 타코야키는 조금 식어서 그냥 그랬지만...

그리고 계약한 농장에서 받아온 농산물을 써서 만든거라고 안내 쪽지도 있던데 맘에 들었다~

호텔비가 약간 비싼 편이긴 했지만 그만큼 식사가 괜찮았다.

여틍 맛나게 먹고 출발!!


아직 난바워크는 개장 전...

먼저 오사카 성 근처의 오사카 역사 박물관으로!

이 건물이다.
주유패스로 티켓을 내고 올라가보니...




요런 마네킹들이 반겨준다.

일왕이 있는 곳을 꾸며놓은 층인 듯... 좌우로 신하들이 배열해있는 것 처럼 마네킹이 서있다.


은근 층이 높아서 전망도 좋고...

여기가 왕이 있는 스팟인듯?

코너에서 보이는 경치는 은근하다.

이런 전망 코너가...


코스는 맨 윗층에서부터 한 층 한 층 내려오며 구경을 하는 코스.

이 쪽 전망 코너에선 오사카성도 보인다.

그림 + 다리 (1/6이었나 1/8이었나의 스케일 축소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다.

근데 주유패스 때문인지 한국인 관광객 넘 많았다 ;ㅈ;

저 사진 안의 처자들 셋 역시 한국인;;;


이건 썩 맘에 들었다! 인형극용 인형

조작하기에 따라 입이나 눈, 눈동자, 고개가 움직인다.

거기에 팔다리까지 움직였던 것 같은데 정말 대단한 기술이다.

이때부터 일본은 프라모델 같은 것의 기반을 닦아온 것이구나 =ㅁ=;;





이 위에 두 장은 유적 발굴 체험 코너... 기념사진을 찍거나 발굴 관련 지식을 공부하거나 퍼즐을 풀거나..하는 코너였다 -ㅁ-;;

일행들이랑 함께 왔으면 왁자지껄하게 한번 놀다 가기 좋았을 듯! ㅎ


내려오다보니 근대? 의 거리를 꾸며놓은 듯 한 코너도 나왔다.



열심히 구경을 하고 나오니.. 쪄 죽는다 ;ㅈ;

덥다!!!


오사카 성으로 고고.. 땀을 뻘 뻘 흘리며 ;ㅍ;

요 바위는 참 크다; 저 커다란 두 바위가 원래 한 덩어리였는데 쪼개서 저렇게 성을 쌓는 부속으로 들어갔단다.

잘 보면 반점들이 좌우 대칭으로 딱 들어 맞는게 있었다.

먼저 원래는 입장료가 있는데 주유패스가 있으면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 니시노마루 정원으로...

참 넓다.

넓다.

넓다. 끝;;;

그냥 넓은 잔디밭이다.

그리고 이 때는 무슨 콘서트 한다고 준비가 한창...

쭈욱 들어가다보니 구석에 오사카성 천수각이 딱 보이는 스팟이 있어서...

사진도 좀 찍고...

근데 정말 너무 덥다.

그리고 넓기만 하고 볼게 별로 안보인다 ;ㅈ;


그래서 후닥 나와서 천수각으로 고고...

역시 여긴 가까이 갈 수록 와 본 기억이 살아난다.

6년? 7년? 정도 만에 온 듯한...

여기 역시 주유패스로 공짜 입장!

기념 사진도 좀 찌고 -_

이런 저런 전국시대의 전쟁 장면 미니어쳐와 유명 인물들 소개...

암만봐도 전국무쌍에서 봤던 그 꽃남들이 없어 -_

이건 원숭이 히데요시의 일대기... 미니어쳐로 만든 무대 + 홀로그램 방식의 동영상으로 히데요시의 일대기가 나온다.

너무 길어서 패스.

저 장면은 그 유명한 '추운 날 원숭이가 오다노부나가의 신발을 품에 품고 있다가 나올 때 꺼내줘서 따땃하게 신을 수 있었다'는 알랑방구 일화.


천수각 전망대에 올라서니...

너무 덥다. ;ㅈ;

바람 안불면 정말 시망...


글구 저 철조망 때문에 사진 찍기도 좋지 않다 ;ㅍ;



적당히 보고 다시 실내로....

들어오니 다시 살만하다 ;ㅈ;

일본은 이런 기념 스탬프 찍어가는게 참 유행인듯...

요기는 전국시대 투구를 써 볼 수 있는 코너! 문논 유료다;;; 300엔;;

저 꼬마는 좋겠다 ;ㅁ;

정말 누구 말마따나 공격력이 상승할 것 같은 투구들 천지다.;

전국시대 일본인들은 무슨 생각이었던걸까;;;;



열심히 구경하고 나오니.. 역시 덥다.

또 언제 올라나..

바로 앞에서 컵빙수 주문.

500엔짜리 스페셜 메뉴!

맛있다 ;ㅈ; 역시 빙수는 진리인데 덥기까지해서 더 맛난듯!



역시 주유패스로 인해 공짜로 탑승할 수 있었던 로드 트레인...

모리노미야 역 방향의 열차가 있다기래 탑승!

덥다 ;ㅈ;

당연히 에어컨 없고. 빠르지 않아서 바람도 없다. ;ㅍ;

기차(?)가 가는 동안 가볍게 오사카성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운전수 아저씨가 해주신다...


여튼 내려서 모리노미야 역으로 고고!


다음은 주택 박물관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근데 은근 지하철역에서 멀었다 ;ㅍ; 다른 로드트레인 탈걸...


덥고 발아프고 헥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