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년째를 맞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영어 이니셜로 대충 PiFan
동네 행사로 시작된걸 겨우겨우 잘 키워놨더니
시장이 바뀌며 커다란 사건을 맞이하고 분위기 안좋아진 피판.
그래도 공짜로 티켓이 오는걸 어쩌누..; 평생후원회원을 들어버린걸..;;;

11회 피판 개막식.. 현수막...

종종 시간 날 때 마다 보는 엠비시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나왔다. ㅋ

어째 이전보다 많이 썰렁해진 듯한 레드카펫 행사

시민들의 관심이 많이 죽었다.

관심 죽은게 시민들 뿐이랴 -_

(그래도 관객은 작년보다 많이 돌아오긴 했다)

정말 피판을 나름 화제에 올려준 장미희씨의 파격 복장;;;

지역 유지들인가.;; 다들 레드카펫으로 입장하는 피판...

쓸데없는데 신경쓰다 아래 보니 생방 끝나고 아나운서분들 사진찍어주고 사인해주고 계시더라

내려가자마자 막 떠나버려서 난 싸인도 못받고 ㅠ_ㅠ

개막 사회를 본 김태우와 추상미씨. 추상미씨는 2회땐가 페스티발 레이디도 했던 인연이 있었는데... 지금 피판 꼴에 어떤 기분일까

이한위씨...

스타가 없는 영화젠지라 왠지 인기 폭발

이름 까먹음.. 아이즈랬나? 멀어서 안보여..

별빛속으로 무대인사. 정경호

김민희

??? 까먹었다. 신인

김씨. 인기 폭발.

개막 리셉션장. 나가이고씨 인사!!

마징가, 겟타의 아버지 나가이 고

장소는 국내 최초 실내 스키장이 있다는 복합 스포츠 타운(??) 타이거월드

나가이고씨의 작품..제대로 틀어줬음 좋았으련만...
무슨 OVA 시리즈물을 초반 몇 에피만 보여주는 영화제가 다있어... 극장판이나 단편 OVA 에피를 가져와야지..; ㅁㅊ

올해 딱 한번 본 심야영화. 첫 영화 폴트리 가이스트의 무대인사.

미국 B급 영화계의 대표 스튜디오 트로마사의 로이드 카프만 감독!!

인사 후 같이 관람을 위해 자리를 잡는 감독님... 영화제 완전좋아해 ㅋ;

그리고 여자도 완전 좋아해;;

한 여학생이 팬이라 다가서니 톡시 가면까지 꺼내주는 과잉 친절을;;;

참.. 멀쩡... 해보이..기도 하는데...

엽기적이고 막 피튀기고 내장 쏟아지고 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트로마사 영화들 강추

톡식어밴저 시리즈부터 해서...

여튼... 피판에서 정말 인기 폭발 감독님

또 다른 스타 감독. 미이케 다카시.

올해는 PS2게임을 원작으로 한 "용과 같이"로 피판에 깜짝 상영으로 참가

여기저기 쏟아지는 질문들 ㅋ;

이분도 몇년전까진 피튀기고 내장쏟아지는 고어영화 많이 하셨다.

울집에 있는 만화책 "제브라맨"의 원작 영화도 이분 작품...

용과같이는 마지막의 드링크제가 압권;;

질문이 쏟아져셔..;

시간 관계상 중간에 질문 끊기도 하고

어쨌든 GA시간도 성황리에..;
여튼 홍시장 사태 이후로 완전 내 맘 속에서 위상이 팍 추락해버린 부천영화제.
작년은 개폐막식만 보고 영화제 참간 아예 안했던거같은데...
올해는 그래도 몇편 끌리는게 있어서 열몇편의 영활 봤다.
영화 센스는 다시 꽤 좋아진 것 같긴 했다. 본 영화들 거의 다 좋았으니까.
게다가 관객도 정말 많이 돌아왔다. 다들 나같은가보다. -_;
근데 문제는 자봉.
자봉들 교육이 아주 개판이었던 올해 영화제...
피판이 자봉이 참 유명했는데 안타까운 점...
내년은 어떻게 될라나...
아니.. 내년엔 이케 보러 댕길 수 있을라나;;; 취업이 되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