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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해먹는 나가사키 짬뽕

10월 말에 다녀 온 여름 휴가 때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집, 시카이로우.





여기에서 사온 나가사키 짬뽕으로 나가사키 짬뽕 끓이기 도전.

총 4인분이 들어있는 패키지니까 1차 시기 되겠음.





원래 권장 건더기 재료로는...

채친돼지고기 30g,
오징어 30g,
새우 30g,
굴(小) 30g,
채친 죽순 30g,
카마보코(어묵) 30g,
양배추 100g,
숙주 50g,
목이버섯 조금,
실파 조금.

이었지만, 오징어는 그냥 대충 해물탕용 잡해물 패키지 사놓은 것으로 대체하고,
굴도 얼려뒀던 왕굴로 대체, 죽순도 걍 라멘용 멘마로 대체하고;;;

모노마트 수원점이 문을 닫는 바람에 카마보코 구입에도 실패하여 그냥 풀무원의 순살 어묵으로...
게다가 목이버섯도 홈플러스에서 매진되어 있어서 더 비싼 석이버섯으로 구입하여 준비하였음.

(실파도 사기 귀찮아서 걍 대파 쓰기로..)



오늘 점심에 해먹기 위해 재료는 어젯 밤에 다 준비를 해 놓았고...

점심시간에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래와 같이 재료들을 셋팅....



먼저 궁중 팬에 돼지고기와 해물을 먼저 볶다가,

야채도 투하해서 같이 쉐킷쉐킷

스프는 뜨거운 물에 미리 먼저 섞어서 준비를 해 두고...

면도 펄펄 끓는 물에 잘 삶아준다...

야채들이 숨이 죽으면 국물을 투하!

면은 3~4분간 잘 삶아 준 다음

면만 잘 건져내어 국물에 투하!
하고 국물이 면에 적당히 스며들 수 있도록 같이 끓여준다...

다 익으면 면만 먼저 건져내서 바닥에 깔고,

국물과 남은 건더기를 위에 쏟아주면!

비쥬얼 참 구리다 =_=;


대파도 썰어서 얹어주고 계란 지단 채쳐서 올려주면 완성 =ㅁ=

진짜 나가사키 짬뽕은 이케 면발이 굵다.

해물이 너무 많이 드가 그런지 약간 짜긴 했지만 맛은 좋았다.
한젓가락 하실래예~

이런거 먹을 때 씌원한 맥주가 빠지면 섭하니까 산토리 프리미엄몰츠로...
거품ed by 비어아와


오늘 사용 한 젓가락은 다쓰몰의 빔세이버 젓가락.


다음번에 만들 때는 더 제대로 만들어봐야지...




ps. 다른 모든 재료 준비하는 시간 보다 석이버섯 다듬는게 가장 빡셌다;
홈플러스에선 석이버섯 절대 안산다 이제 ㅠ



ps2. 아래는 시카이로우에서 사먹었던 진짜레알 나가사키짬뽕